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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시민 덕희'(가제, 박영주 감독, ㈜씨제스엔터테인먼트·페이지원필름㈜ 제작)가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장윤주의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공명은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을 밀고하는 은밀한 제보자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 역을 맡았다. '극한 직업'에서 위험한 열정을 지닌 막내 형사 재훈 역으로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1600만 명의 관객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그가 '시민 덕희'에서 총책 검거의 발단이 되는 핵심 인물을 맡아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여기에 염혜란이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물심양면 그녀를 돕는 친구 봉림 역으로 힘을 싣는다.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걸크러시 변호사 홍자영 역을 맡아 노규태(오정세 분)와 반전의 로맨스로 신선한 매력을 전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염혜란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민 덕희'는 단편 '1킬로그램'(2015)으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독립 장편 '선희와 슬기'(2019)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두루 호평 받은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연출작이다.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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