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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환♥' 박혜민 "32시간 마다 장소불문 관계요구"…화끈한 폭로 '이틀째 화제ing'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02 08: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과 아내 박혜민 부부의 뜨거운 고민이 이틀 연속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결혼 7년 차 배우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속터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조지환은 "결혼 7년 차지만 저는 지금도 아내가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는 반면, 의뢰인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부부관계를 너무 많이 요구한다"는 고민을 털어 놓았다.

수술실 담당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아내는 "결혼 후 남편이 거의 32시간에 한번씩 부부관계를 요구한다. 내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연락이 오고, (부부관계를) 그 요구는 장소 불문이다"라며 "형님(조혜련)네 집, 병원 앞 숙소, 주차장에서도 해 봤다. 제 체격이 왜소하고 그래서 남편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아내의 말에 조지환은 "조금 상처받았다"면서, "자기전에 시간을 아내와 함게 보내면 나는 너무 상쾌하고, 마치 한약을 먹은 것같은 기분이다,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또 아내는 "직업이 간호사인데 당직날은 수술이 끝날 때 마친다. 수술방 온도가 항상 18도다. 항상 추워서 웅크리고 있다"라며 "당직을 마치고 오거나 하는 날 요구하면 미칠 것 같다"고 강력하게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관계 요구를) 못 알아주면 남편은 삐지거나 화로 이어지고, 결국 그것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질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지환은 "말도 하기 싫다. 아내가 거절을 했을 때는 마음이 딱딱해지고, 남자로 너무 큰 무시를 당하는 느낌이다"라면서도, "어머니가 자식 8명을 낳고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는 말씀하시는 걸 듣고, 내 아내는 꼭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성 관련 서적도 다수 독파했다"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아내 박혜민은 또 다른 고충도 털어놨다. "관계를 갖기 싫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남편이 소리를 너무 크게 낸다"며 "남편의 소리가 매번 다르고 '아버지'를 엄청 부른다"라고 밝혔다. 또 "동물의 울음소리 같은 괴성을 내지르는 남편 때문에 감정이 안잡힐 때도 많다"면서 "남들이 들으면 싸운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남편의 소리) 경비실에서 호출까지 왔었고, 이웃집이 깰까봐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어머님께서 집에 오셔서 야채를 다듬고 계시는데 방으로 나를 불렀고, 시어머니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관계를 요구를 했다. 그러더니 또 괴성을 질렀다. 이에 너무 놀라 옆에 있던 아이 수건을 남편 입에다 물렸다", "시누이(조혜련) 집에도 모여서 가끔 술을 마시는데, 그날도 또 이리로 와보라고 해서 그때는 베개로 입을 막아 방음 처리를 했다"는 등의 에피소드들을 밝히며, "장소 불문하고 32시간만 되면 그런 요구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남편 덕분에 행복함을 느낀 날도 많이 있었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32시간마다 맞춰줘야 하는 부분은 너무 힘이 든다"라고 다시 한 번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조지환-박헤민 부부의 고민이 방송된 후 솔직한 부부의 고민을 가감없이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조지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예쁘고 사랑스럽고 너무 좋아서 그랬던 건데 아내 입장에서 큰 고민이었다고 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 조지환은 "아내의 고민도 알았고 패널분들의 조언도 들으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무척 사랑하는 만큼 아내를 위한 배려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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