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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앨리스' 주원과 김상호의 과거가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9월 2일 '앨리스' 제작진이 세상에 홀로 남은 박진겸과 그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 고형석의 끈끈한 인연이 시작된 계기를 공개했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박진겸이 왜 고형석의 곁에 머물게 됐는지, 고형석은 왜 그토록 박진겸을 아들처럼 챙기게 됐는지 알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은 10년 전 박진겸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벌어진 사건을 담고 있다. 형사인 고형석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듯 격한 몸싸움을 하고 있다. 그 순간 박진겸이 등장, 괴한을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 고형석을 챙기면서도 번뜩이는 눈빛으로 상대를 쫓는 박진겸, 피를 흘리며서도 무언가 말을 하려는 고형석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대체 박진겸과 고형석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고형석을 습격한 괴한의 정체는 무엇일까. 박진겸은 어떻게 고형석이 습격당한 것을 알고 달려왔을까.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바꿔 놓았을까. '앨리스' 제작진은 "위 장면은 박진겸과 고형석의 특별한 관계가 시작된 순간이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두 배우의 연기도 막강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 =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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