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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계 최대 K컬처 컨벤션 'KCON(케이콘)'이 지난 여름에 이어 'KCON:TACT 2020 FALL(이하 케이콘택트 2020 폴)'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온라인으로 찾아간다.
'케이콘택트 2020 폴'은 총 열흘 동안 유튜브의 'Mnet K-POP'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CJ ENM은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디지털에 특화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AR 기술 업그레이드,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연출, 멀티 피드 다양화, 새로운 음향기술 도입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확대할 계획. 이미 MR(Mixed Reality), XR(eXpanded Reality) 기술을 도입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 바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도 뛰어난 기술력이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프라인 공연의 현장감을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팬들의 무대 참여 기회를 늘려, 아티스트와 팬들의 인터렉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콘서트와 Meet&Greet(밋앤그릿)에는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열흘로 행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DIA TV'와 함께 'KCON STUDIO (케이콘 스튜디오)' 콘텐츠의 장르를 확대하고, 컨벤션 라이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 ENM 관계자는 "케이콘은 지금까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해 온 만큼 언택트 시대에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컬처 콘텐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해외 공연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케이콘택트 2020 폴'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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