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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조유리, 시트콤 같은 부부 일상…'신혼 애송이'에 "멋있다는 말 조심" 꿀팁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20:1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재우와 조유리 씨가 시트콤 같은 일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재우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혼 애송이들 잘 들어..혹여 아내가 '오빤 다 멋있는데..'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면 그건 널 혼내기 전 집중 시키려고 하는 말이란다..그러니까 멋있다는 말에 취해서 실실 웃으며 듣다간 대화가 끝날 때쯤엔 넌 아마 울고 있을 거야..형도 지금 눈 많이 부었어 비슷한 예 1. 이건 오빠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오빠 기분은 생각 안 함) 2.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위험)"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내가 차려준 듯한 밥상에 앉아있는 김재우의 모습이 담겼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김재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꿀팁이 웃음을 안긴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시트콤 같은 일상으로 SNS 스타가 됐다. 김재우는 특히 아내 조유리가 카레 요리만 해준다고 폭로해 '카레부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남자의 길'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김재우는 유쾌한 이야기 속 아내를 향한 애정이 담겨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김재우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일상을 공개했다. 8년차 부부인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에 대해 "제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다. 저에게는 스승이자 멘토이자. 최강의 빌런이다. 또 가끔은 딸이자 여친이다. 굉장히 복합적인 존재다"라고 비유했다. 조유리는 "저에게 신랑은 다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리고 베스트 프렌드이자. 굉장히 용감한 남자"라고 설명했다.


김재우는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조유리를 위해 전담 트레이너로 변신해 운동을 함께 하고, 단백질 섭취를 위한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드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아이를 일찍 떠나 보낸 아픔을 최초로 고백하기도 했다. 웃음으로 가득해 보였던 일상 뒤 숨겨뒀던 아픔과, 그런 아픔에도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더욱 큰 응원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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