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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원영,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 서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10:3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제, 진짜 게임을 시작해볼까?"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될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가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의 서막을 알리는 초강렬 2인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이와 관련 9월 1일(오늘) '나의 위험한 아내'가 우아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2인 포스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련된 와인빛 색채를 바탕으로 고혹적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2인 포스터는 '완벽한 아내' 심재경(김정은)과 '위험한 남편' 김윤철(최원영)의 '극과 극' 공존의 순간을 담았다. 네 번째 손가락에 빛나는 결혼반지를 낀 심재경은 김윤철의 머리를 감싸 안은 포즈를 취하고 있고, 김윤철은 그런 심재경의 두 팔에 빈틈없이 둘러싸여 정면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우 다정한 심재경-김윤철 부부의 로맨틱한 순간이 포착된 듯 하나, 부드러운 미소를 띤 심재경과 달리 김윤철은 왠지 모르게 잔뜩 굳어버린 표정을 하고 있어 의문을 드리우고 있는 것. 더욱이 눈부시게 빛나지만 조금만 소홀해도 쉽게 깨지고 마는 '와인 글라스'가 두 사람을 한데 감싸는 오브제로 차용되면서, 두 사람이 드러내는 서로 다른 감정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사랑해'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영원을 꿈꾸던 부부에서 가장 위험한 적이 돼버린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나의 위험한 아내' 공식 포스터는 지난 6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현장에 도착해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리 생각해 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해 귀감을 샀다. 특히 김정은은 목을 감싸 안는 포즈로 인해 행여 최원영이 불편하지 않을까 여러 가지 동작을 고민했고, 최원영은 그때마다 독려를 아끼지 않는 등 서로를 다정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환상 케미를 증명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과 최원영은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표정 하나, 제스처 하나마다 복잡다단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는 베테랑 면모를 드러냈다"고 전하며 "심재경-김윤철 부부의 위태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포스터에 이어 다른 버전의 포스터 역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 되며,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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