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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팝 차트 정상에 등극한 새로운 역사에 외신들은 찬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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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과 포브스지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K팝 밴드 BTS가 핫100 정상에 오르며 으르렁거리고 있다. 2013년 결성된 BTS는 재미있고 외우가 쉬운 멜로디와 긍정적 음악으로 K팝 미국 진출 선봉에 섰다"고 강조했다. 포브스지도 BTS가 '역사를 세웠다'며 "핫100의 지배자가 되며 첫 정상에 올랐다. '다이너마이트'는 오랜만에 가장 많이 판매된 싱글로 모두를 날려버렸다"고 강조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고,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그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으로 데뷔 이래 최초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도전에 나섰다.
'다이너마이트'는 공개 직후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22일 오전 8시까지 기준)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에도 1위(21일 자)로 진입했다.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10만 조회수를 기록, 역대 유튜브에 게시된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했다.
또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ON'으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등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에 성공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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