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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신혼은 지금부터"…'신박한정리' 김미려♥정성윤, 부부사이 딱붙 만든 정리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08:3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집 정리를 통해 더욱 돈독해진 부부 사이를 과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미려·정성윤 부부가 출연, 턱없이 부족한 수납공간으로 발 디딜 틈 없는 연희동 집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김미려는 바쁜 자신을 대신해 육아와 살림을 대신하고 있다는 남편 정성윤에, 또 정성윤은 서툰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 김미려에게 미안해하는 마음이 전해져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김미려는 "자꾸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러다가는 남편이랑 사이도 멀어지고 내 삶이 질적으로 떨어지겠구나 싶었다"며 "어떤 날에는 힘들어서 세탁실 한구석에 앉아서 많이 울었다"고 '신박한 정리'를 신청하게된 사연을 고백했다. 반면 정성윤은 자신의 노력을 몰라주는 아내에게 서운할 때도 있지만, 몰래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볼 때가 더 힘들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매 회가 역대급인 '신박한 정리'는 곧바로 정리의 첫 단계인 비우기에 나섰고 김미려는 역대급으로 많은 물건을 비우며 정리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신박한 정리' 팀이 떠나간 뒤에도 옷방의 옷을 비우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집 정리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김미려와 정성윤의 노력 덕분에 '신박한 정리' 팀도 한층 정리가 수월해졌다. 집이 공개되는 날 가구 재배치로 한층 넓고 깔끔하게 변한 거실을 본 김미려와 정성윤 부부는 뛸 뜻이 좋아했다. 그동안 김미려와 딸 모아가 함께 썼던 모녀 방은 온전히 부부를 위한 안방으로 제 위치를 찾았고 이를 본 두 사람은 부부만의 공간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정성윤은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으로 살았다. 오늘을 무사히 넘기자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우리에게 힐링이 된 정리가 됐다. 육아를 길게 한 건 아니지만 육아를 하면서 우리를 조금 잊고 사는건 아니었나 고민이 많았다"고 속앓이를 털어놨다. 이어 정성윤은 "이제 시작인 것 같다"며 '신박한 정리'에 대한 소회를 전했고 김미려는 "새출발하는 느낌이다. 신혼은 이제부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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