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최초 아시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이 여성 감독의 손에서 생생하게 살아난 완벽한 여성 서사의 탄생을 알렸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웨일 라이더', 미국 최초로 여성 피고가 승소한 성희롱 소송을 다룬 '노스 컨츄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로지 사랑으로 수백 명의 기적을 키워낸 숨겨진 영웅의 이야기 '주키퍼스 와이프' 등은 여성의 서사를 섬세하고 의미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여성 서사를 잘 다루는 니키 카로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뮬란 또한 거대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에게 내재한 힘과 세상에서 자기 위치를 찾아가는 뮬란의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낸 것. 이외에도 촬영감독 맨디 워커 등 다수의 여성 스태프들이 참여해 '뮬란'을 완성한 만큼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하고 '주키퍼스 와이프' '노스 컨츄리' '웨일 라이더'의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즈니+가 론칭된 국가에서는 오는 9월 4일부터 디즈니+ 프리미엄 렌탈로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오는 9월 10일에서 17일로 개봉이 변경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