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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작과 동시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보고 있다. 당분간은 '앨리스' 체제가 될 전망이다.
'앨리스'의 이른 성공에는 김희선의 안목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이미 MBC '앵그리맘', JTBC '품위 있는 그녀', tvN '나인룸' 등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김희선은 이번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선택으로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괴짜 천재 물리학자인 윤태이와 모성애가 강한 인물 박선영 두 사람을 연기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2050년에서 웜홀을 통과해 1990년대로 오게 된 윤태이의 모습부터 시간 속에 머물러 아이를 낳고 사는 박선영의 모습까지 완벽히 연기해냈고, 이후 완전히 새로운 인물인 2020년의 윤태이까지 연기해내며 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확실하게 높였다. 파워풀한 액션 연기부터 모성애 강한 엄마의 면모, 그리고 천재 물리학 교수까지 시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김희선의 연기력에 앞으로의 기대감 역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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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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