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밀의 숲2' 이준혁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회 만에 벌어진 충격 엔딩에 안방극장에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황시목은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불법 채용으로 구설에 오른 남재익(김귀선) 의원의 아들이 연루된 마약사건이었다. 음주운전, 불법촬영, 마약 등 검토한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법사위원장까지 올라간 현역 의원이 위협을 느낄만한 사건을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였다. 법사위원장을 포섭 혹은 압박하기 위해, 검찰은 불법 취업 청탁 무혐의에 개입했고, 경찰은 마약 사건을 덮은 형국이었다. 황시목과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며, 아무리 지켜봐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안개를 더 뼈저리게 느낀 한여진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황시목이 우태하에게 그랬던 것처럼, 한여진 역시 최빛(전혜진)의 '침묵'에 반기를 들었다. 마약 공급책 입에서 남의원 아들의 이름이 거론 된 건 지난 2월, 모든 수사 정보가 올라오는 정보국의 부장 최빛이 당시 이 사건에 대해 몰랐을 리 없었다고 지적한 것. "남의 일자리를 뺏어도, 필로폰을 건드려도 털끝 하나 안 다치는 인간을 세상에 내놓겠냐"는 일침과 함께, 자신이라면 마약 사범을 검거했을 것이라는 반박도 가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5%, 최고 8.3%, 전국 평균 6.3%, 최고 7.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4.8%, 최고 5.3%, 전국 평균 4.1%, 최고 4.5%를 나타내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