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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귀' 황석정이 위대한 도전의 첫 걸음을 뗐다.
대회 당시 황석정은 체지방률 4.1%였다고. 양치승은 "여성들은 가슴도 있고 엉덩이 지방도 있기 때문에 남자 체지방률 1%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선수들 중 최고령자로 대회에 출전했다. 황석정을 응원하기 위해 헬스장 직원이 총출동했다. 황석정이 출전하는 부문은 비키니 부문과, 핏 모델 부문. 황석정은 팬이 직접 만들어준 비키니를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황석정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 하나를 위해 모여줘서 부담스럽다"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상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부담이 계속 됐다"고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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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치고 무대에 내려온 황석정은 직원들에게 "1등을 못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미안해하는 황석정에게 양치승은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제가 감사하다"고 달랬다. 황석정의 눈물에 최은주 역시 몰래 눈물을 흘렸다. 최은주는 "그게 그렇게 미안해할 일이 아닌데 미안해하니까"라며 인터뷰 중에도 눈물을 쏟았다. 황석정은 "보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고, 곁에서 지켜본 홍석천 역시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핏모델 부문이 있었다. 황석정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곡 '대취타'와 자신의 전공인 국악을 접목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하지만 준비 중 황석정은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으로 비상사태를 맞았다. 경련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황석정은 백스테이지로 가야 했다. 걷기에 무리인 상태. 과연 황석정이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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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은 아침부터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현주엽의 선택은 소고기를 잔뜩 쌓아 올린 버거. 메뉴가 나오자 현주엽은 홀로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현주엽은 먹는 중간중간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도 꿋꿋이 촬영을 이어갔다. 그때 외국인 직원이 찾아왔다. 현주엽의 팬이라는 이 직원은 모로코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했다고. 팬서비스 후 끊긴 흐름을 이어가던 도중 허재에게 전화가 왔다. 현주엽은 "꼭 찍어달라. 지금 손이 없어서 전화를 못 받는 것"이라며 허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음 햄버거를 기다리는 사이 현주엽은 양치승 관장의 먹방 유튜브를 살펴봤다. 현주엽은 양치승 관장의 놀라운 조회수에 "그래서 요즘 운동을 안 하는 구나"라며 놀랐다.
영상 촬영 도전을 끝낸 후 현주엽은 허재를 만났다. 허재와 현주엽은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가 친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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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작가와 송훈 셰프가 향한 촬영장은 드넓은 방목장. 송훈 셰프 고깃집의 흑돼지 품종도 자라는 곳이다. 송훈 셰프가 촬영장을 둘러보는 사이 오중석 작가는 테스트컷을 찍었다. A컷같은 테스트컷에 송훈 셰프는 신뢰도가 급상승해 자신감 있게 포즈를 취했다.
이어 오중석 작가는 송훈 셰프에게 흑돼지 잠옷을 입혔다. 오중석 작가는 "제 개인 작품에 쓰려던 아이디어를 썼다. 컨템퍼러리 아트를 구상 중"이라며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 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갔다. 오중석 작가는 사진에 대해 "많은 사진이 쓰일 거고 아마 그 간판을 보느라 사람들이 천천히 들어갈 것"이라며 말해 송훈 셰프를 기대하게 했다.
송훈 셰프는 코로나19 이야기를 꺼내며 사진값 협상에 나섰다. 오중석 작가는 "어차피 돈을 받을 거면 처음부터 이야기 했다"며 사진값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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