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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에 '어벤져스'로 인연을 맺은 브리 라슨, 크리스 에반스, 톰 홀랜드 등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집에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보스만이 4년 전 대장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가족들은 채드윅 보스만에 대해 "영화 '마셜' 등을 촬영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면서 "그는 참된 전사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채드윅 보스만은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하기도 했다. 작품을 위해 감량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는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는 중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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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톰 홀랜드는 인스타그램에 "채드윅 보스만, 당신은 화면 밖에서 훨씬 더 영웅이었다. 세트장에서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롤 모델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줬다.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 RIP(편히 잠드소서) 채드윅 보스만"라고 밝혔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친구가 그리울 거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 온 가족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RIP(편히 잠드소서)"라고 전했다.
헐크의 마크 러팔로도 "친구, 너는 역대 위대한 사람 중 하나였다. 사랑한다. 편히 잠들어, 왕"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를 연기한 크리스 프랫은 "전 세계는 그와 같은 엄청난 배우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와칸다 포에버"라는 '블랙팬서'의 명대사를 언급했다.
캡틴마블의 브리라슨은 "채드윅은 힘과 평화를 동시에 발산한 배우였다. 자신보다 남들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불안해할 때 항상 용기를 줬던 인물"이라며 "사람들은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고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마블은 공식 SNS를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당신이 남긴 작품은 영원히 우리에게 기억될 것이다. 편안히 잠드시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팬들 또한 갑작스러운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충격이다. 안타깝다" "와칸다 포에버"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빈다" 등의 글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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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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