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대문만 집 한 채 값"…'편스토랑' 한다감, 개인 산책로 갖춘 '1천평 한옥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8-29 07:1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편스토랑' 한다감이 1천 평 한옥집 랜선 집들이를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NEW 편셰프'로 등장한 한다감이 1000평 한옥 친정집을 소개했다.

이날 한다감은 아버지와 함께 랜선 집들이에 나섰다. '보섬가'라는 이름을 가진 한다감의 친정집은 한옥 건축가인 한다감의 삼촌과 가족들이 함께 설계해서 만든 집이었다.

한다감의 아버지는 커다란 대문을 소개하며 "대문 제작에만 3개월이 걸렸다. 대문이 아파트 한 채 값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한다감이 디자인한 돌길과 아버지가 심은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이 나왔다. 한다감 아버지는 "마당 관리를 위해 3년 동안 잔디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다감 아버지는 본채에 대해 "완공까지 5년 걸렸다. 한옥은 못을 쓰면 안 된다. 끼워 맞추는 거다. 일반 집처럼 '평당 2천만 원이다' 등의 말을 하는 거 자체가 한옥은 실례다"라고 설명했다.


한다감의 친정집에는 해바라기와 다양한 과일나무가 많아서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한다감 아버지가 딸이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직접 심고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 또한 한다감 아버지는 결혼 전까지 딸이 머물렀던 사랑채와 근처에 있는 대나무에 대해 "다감이 좋은 공기 마시라고 한 것"이라며 남다른 딸 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 밖에도 한옥집에는 자연석을 깎아 만든 테이블과 참나무 보일러, 아궁이 등이 있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옥을 찾아온 지인이나 친척을 위해 마련된 연회장과 바비큐 공간은 감탄을 유발했다. 연회장 안에는 황토 찜질방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다감 아버지는 "땅 파서 시설 갖추는 데만 1년 걸렸다. 다감이가 연예인이라 외출하기 어려우니까 여기서는 편하게 있으라고 만들었다"며 딸 사랑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한다감 가족 소유의 산책로와 푸른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정자까지 갖추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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