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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프로듀사'의 서수민PD와 '해어화'의 박흥식 감독, 'SNL코리아'작가진들까지... 방송영화계 스타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한 색다른 시트콤이 베일을 벗는다.
박형근, 김한수, 최선, 안태웅 등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로 재미를 선사한다. 박형근은 유일한 특기인 '버티기'로 27세까지 모델 활동을 이어왔지만,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서 카페 알바로 합류하는 '백수재' 역을 맡았다. 김한수는 바야흐로 10년 전 파리, 밀라노, 뉴욕 패션위크를 뒤흔들었던 톱모델이었지만, 지금은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소심한 성격 탓에 '추억팔이'에 열중하는 '권오일'로 변신할 계획이다. 최선이 맡은 '최선'은 공학 석사 출신의 고스펙 보유자로, 카페 알바를 병행하며 모델에 도전하는 사투리와 사랑꾼 면모가 매력적인 캐릭터. 마지막으로 안태웅은인기 있는 금손 요리 유튜버로, 모델보다 오히려 카페 알바가 더 어울리지만 누구보다도 본업에 대한 열정이 큰 '오예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은 "10대를 일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20대 후반에야 뒤늦은 성장통을 겪는 모델들의 고군분투 성장기가 현실감 있게 그려지며, 보는 이들에 신선한 재미와 웃음,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모델 출신 배우들의 훈훈한 외모와 트렌디한 스타일, 세밀한 감정선을 담아내는 다채로운 영상미까지 갖춘 광고 같기도, 영화같기도 한 감각적인 볼거리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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