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골목식당' 이승기, 거금 투척하는 ♥멋진 동네 형→규현, 돌아온 피자 장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27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골목식당' 이승기와 규현이 진심 어린 조언과 허를 찌르는 맛 평가로 감탄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5번째 골목 '도봉구 창동 골목' 네 번째 편이 방송됐다.

앞서 화려한 입담으로 백종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백종원이 그간 마늘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삭은 마늘을 사용해 백종원을 분노케 했다

백종원은 "애초에 자기들이 만든 음식에 관심이 없었던 거다. 말이 너무 앞선다"면서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다 연극이고 연기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때 이승기가 백종원의 특별 미션을 받고 '닭강정집'을 방문했다. 먼저 이승기는 사장님들의 긴장을 풀어줬고, 사장님은 "사실 지금 말하면 눈물날 것 같다"면서 이승기 앞에서 고해성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닭강정 식감을 연구 중인 사장님들을 돕고자 3가지 닭강정의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감행하며 연구에 힘썼다. 이승기는 "닭강정이 닭이 먼저가 단맛이 먼저냐"면서 "물엿보다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간 게 씹었을 때도 닭이다는 느낌이 있다"며 진지하게 평가했다.

이때 이승기는 의견 취합 후 부드럽게 정답으로 유도하고, 동네 형이자 인생 선배로서 사장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특히 이승기는 "계산해야지"라며 5만 원짜리 두 장을 건넸다. 이승기는 "거스름돈 안 줘도 된다. 방송이니까 더 주기도 그렇다"면서 "많으면 이걸로 재료 사서 더 연습해라"면서 멋진 동네 형의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또한 '골목식당' 최초 2회 방문에 빛나는 규현은 '미리투어단'으로 지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홍석민과 'NO배달피자집'을 찾았다

앞서 백종원을 설레는 표정으로 'NO배달피자집'을 찾았지만 사장님의 달라진 피자 조리 과정에 "원리를 몰라서 그런다"며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의 눈높이 교육 후 사장님은 배운 그대로 피자를 선보일 수 있을까?


사장님은 규현의 등장으로 신메뉴 첫 손님을 개시했다. 먼저 규현은 들어본 적도 없는 참치피자를 맛 봤다. 규현은 "안 느끼하다"면서도 "감동을 받고 이런 건 아닌 것 같다"며 솔직하게 평가했다. 또한 살라미 피자에 대해서는 "고추기름 맛이 확 느껴지진 않은 것 같다"면서 "고추기름을 잘 못 쓰면 텁텁하다.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더 특별한 것 모르겠다"고 허를 찌르는 맛 평가를 했다.

그때 규현은 사장님에게 높은 온도에 피자를 구워보는 걸 제안, 이에 백종원은 규현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정확한 것 같다"면서 "사장님이 습관대로 토핑 양을 늘려 버린거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배운대로 다시 피자를 만들었고, 규현은 "더 고소하다. 아까보다 안 싱거운 것 같다"면서 "안 텁텁하다. 밸런스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이승기와 규현은 이날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남다른 활약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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