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주 좋다"…'골목식당' 백종원, '뚝배기파스타집' 칭찬→이승기X규현, 맹활약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27 00:0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골목식당' 이승기와 규현이 깜짝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5번째 골목 '도봉구 창동 골목' 네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백종원은 '닭강정집'으로 향했다.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마늘을 찾은 백종원은 "다진 마늘을 쓰지 말라고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소스를 먹고 마늘장아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다진 마늘 냄새 맡았을 때 놀라지 않았냐"면서 "애초에 자기들이 만든 음식에 관심이 없었던 거다. 말이 너무 앞선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기본이 음식이면 음식에 대한 기본이 잡힌 뒤 손님을 받아야 하는데 본질을 놓친 것 같다"며 "원리도 모르고 있지 않냐. 안 창피하냐"며 물었다.

첫 만남, 그 다음주에도 계속 마늘 언급하며 여러번 강조했던 백종원. 그는 "이 가게에 대한 분위기가 좋았다. 손님에 대한 자세가 좋고 받아드리려고 하길래 진심으로 잘해주려고 했는데, 기본적인 것도 눈 가리고 넘어가려고 하면, 이건 아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삭은 마늘을 발견한 백종원은 "마늘 간장을 전문으로 할거면 마늘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다 연극이고 연기다"고 했다. 백종원은 설탕과 물엿 비율을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내고는 가게를 나섰다.

이후 두 사장님은 안 좋은 마늘을 골라내고 설탕, 물엿 비율 테스트를 준비했다.

그때 백종원은 다시 한번 닭강정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답답해서 왔다"면서 "직접 해보면 되잖아. 처음에는 국자로 대략적인 비율을 찾고 이후에 세분화 시켜야 한다"고 했다.


백종원은 'NO배달 피자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원가 따져서 판매 가격을 정해야한다"면서 "소스 맛은 유지하면서 양 늘리기를 연습해야한다"고 했다.


얼마 뒤 백종원은 "오늘 약간 설렌다"면서 다시 'NO배달 피자집'을 찾았다. 사장님은 피자 40판 용량의 소스를 준비한 상태. 이를 맛본 백종원은 "좋은데?"라면서 살라미 피자와 참치 피자를 주문했다.

그때 사장님은 솔루션과는 다르게 살라미 위에 리코타 치즈를 올렸고,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원리를 몰라서 그런다"면서 리코타 치즈와 살라미 토핑의 원리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기름이 안 녹는다. 다른 피자의 문제는 치즈를 위에 얹으면 쪄진다. 지방이 있는 소시지를 찐거와 기름에 구워진거랑 뭐가 맛있냐?"며 눈높이 설명을 했다.

이후 최초 2회 방문에 빛나는 규현이 '미리투어단'으로 'NO배달피자집'을 찾았다. 참치피자와 살라미 피자를 주문, 사장님은 신메뉴 개시 후 첫 손님을 받았다. 먼저 참치 피자부터 서빙, 그때 사장님은 잊지 않고 참치 피자 설명을 덧붙였다.


규현은 "참치 올라간 건 처음 본다. 안 느끼하다"면서 "감동을 받고 이런 건 아닌 것 같다"며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어 살라미 피자 시식, 규현은 "안 맵다"면서 "막 고추기름 맛이 확 느껴지진 않은 것 같다"며 신중하게 평가했다. 규현은 "고추기름을 잘 못 쓰면 텁텁하다.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더 특별하냐?"면서 분석했다. 그때 규현은 사장님에게 높은 온도에 구워보는 걸 제안, 백종원은 "네가 정확한 것 같다"면서 "토핑의 양을 사장님이 많이 올렸다. 습관대로 토핑 양을 늘려 버린거다"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배운대로 다시 피자를 만들었고, 규현은 "더 고소하다. 아까보다 안 싱거운 것 같다"면서 "안 텁텁하다. 밸런스 너무 좋다"며 웃었다.


그 시각 '닭강정 집'도 3가지 버전 소스를 준비했다. 그때 이승기가 '닭강정 집'을 찾았고, 사장님들은 이승기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먼저 이승기는 앞서 백종원이 말한대로 사장님들의 긴장을 풀어줬고, 그때 사장님은 "사실 지금 말하면 눈물날 것 같다"면서 이승기에게 고해성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설탕과 물엿 비율을 달리한 세 가지 버전을 맛 봤다. 이승기는 "사람 입맛은 다 똑같은 거 아니냐"면서 세 사람이 함께 지목했다. 이승기는 물엿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치킨을 선택, 반면 사장님은 설탕보다 물엿이 많이 들어간 치킨을 선택했다. 이승기는 "닭강정이 닭이 먼저가 단맛이 먼저냐. 닭이 먼저면 내가 선택한거다"면서 "씹었을 때도 닭이다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같이 개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면서 "의견을 받아들인 후 아이디어를 만들자"고 조언했다.


'뚝배기파스타집' 사장님은 장사 전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미트볼 토마토파스타와 아란치니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먼저 미트볼 토마토파스타가 완성, 백종원은 "좋은데?"라며 맛을 점검했다. 파스타 맛을 본 백종원은 "미트볼 추가 하겠다. 기대 이상이다. 아주 좋다"며 감탄했다. 또한 아란치니 크림 파스타를 먹고는 "진짜 고민되겠다. 혼자 오시면 2개 시켜 먹으면 된다"며 칭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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