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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사생활' 서현, 고경표, 김효진, 김영민이 사기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진짜 '꾼'들의 각기 다른 행보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 것.
반면, 주은은 누군가를 '다큐 조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수상한 행보를 이어갔다. '다큐'는 사기를 의미하는 '꾼'들만의 용어. 주특기인 변장술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정갈한 스튜어디스로 변신해 거리를 활보하다가도, 어느 샌가 섹시하게 탈바꿈한 모습으로 바에 등장해, "땡길 때 확 땡겨야죠"라며 유혹의 언어를 구사했다.
정복기와 김재욱 역시 놓칠 수 없는 '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복기는 누군가의 타깃이 된 것 같은 상황에서도, "보상할게"라며 고혹적인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꾼 중의 꾼이었고, 재욱은 세상엔 진실이 없다는 신념으로 저 깊이 숨겨놓은 야망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여기에 주은의 사기 파트너 한손(태원석)과 그녀에게 사기 유전자를 물려준 아빠 차현태(박성근)까지 등장,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사생활'은 '대박',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출로 인정받은 남건 감독과 '무정도시',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촘촘한 서사에 열광하는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리, 사랑했을까'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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