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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죽여야 사는 부부의 위험한 게임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 '나의 위험한 아내'가 26일(오늘) MBN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를 통해 미스터리한 납치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하고도 치밀한 심리 싸움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차 티저 영상은 심재경(김정은)과 김윤철(최원영)이 결혼반지를 나눠 끼며 '영원의 사랑'을 맹세하는데서 시작된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도 잠시, 심재경은 체념 섞인 목소리로 "남편은 숨이 막혔었던 것 같아"라고 읊조리고, 김윤철은 마치 자신을 옥죈 굴레를 벗어내듯 목덜미를 신경질적으로 풀어헤친다.
그리고 진선미(최유화)가 "이틀 안으로 죽어"라고 말하자, 김윤철이 "내가 제대로 처리 못할까봐?"라고 답하는 섬뜩한 내용의 대화가 이어졌던 상태. 이어 심재경이 와인을 마시고 붉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가 하면, 복면 괴한에게 목이 졸려 정신을 잃는 등 절체절명 위기에 휩싸이는 모습이 펼쳐져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심재경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 김윤철이 영정사진을 바라본 후 돌아서자 죽은 줄 알았던 아내 심재경이 다시 나타나고 "이제 당신 차례야"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내뱉는 반전 상황이 벌어진다. 급기야 두 사람은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왜 하필 50억을 요구했을까"라는 김윤철의 내레이션에 현금 뭉치를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심재경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궁금증을 돋운다.
마치 스릴러 영화의 예고편처럼 영상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던 1, 2차 티저 영상에 이어,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서스펜스의 매력을 십분 담아낸 3차 티저 영상에 기대치가 절정으로 높아진 상황. 네티즌들은 "배우들 등장만으로도 화면이 꽉 차는 기분", "예고편 보면서 이렇게 숨 막히긴 처음이다", "영상미에 연기력과 음악까지 삼박자가 딱딱 맞아 들어가요!", "예고편부터 이러면 본 방송 어마어마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의심 없이 믿었던 모든 것이 무너진 후 서로에게 독이 돼버린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하며 "예측불허한 반전이 거듭되는 치밀한 스토리로 엄청난 흡인력을 일으킬 '나의 위험한 아내'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는 10월 5일(월) MBN과 웨이브를 통해 첫 방송 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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