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힐링파워…"MV 최단기간 2억뷰+빌보드 라디오 30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09: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신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12시간만인 26일 오전 1시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넘어섰다. 이는 종전의 2억뷰 달성 자체 기록이었던 11일 19시간 42분('작은 것들을 위한 시')을 1주일 이상 단축한 결과이자 전세계 신기록이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수 300만을 넘기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기록을 달성했다. 또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10만 조회수르 달성,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페이크 러브(FAKE LOVE)', '불타오르네 (FIRE)', '엠아씨 드롭(MIC Drop)' 리믹스, '아이돌(IDOL)', '쩔어', '피 땀 눈물',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봄날', '상남자', '호르몬 전쟁', '아이 니드 유(I NEED U)', '온(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에 이어 통산 16번째 2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 역시 자체 경신했다.


음원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22일 전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이자 전세계 양대 음악 차트인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포티파이에서도 공개 첫날 777만 8950만 스트리밍을 기록,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50'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기록은 올해 스포티파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수 최다기록이라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뚫기 어려웠던 라디오 차트 공략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일을 포함해 단 3일간의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로 팝송 라디오 차트에서 30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닐슨 뮤직/MRC 데이터를 인용해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라디오 방송횟수를 집계해 팝송 라디오 차트 순위를 매긴다. '다이너마이트'는 사흘 동안 미국 라디오에서 2301회 방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발매 후 단 사흘간의 기록으로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성적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가사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해왔지만, 이번 '다이너마이트'는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글로벌 팬들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처음으로 전곡 영어가사를 택한 만큼 미국 현지에서도 언어 장벽 없이 노래를 즐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디오 방송 횟수는 음원 다운로드나 스트리밍과 함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순위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지표다. 방탄소년단이 '핫100' 차트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기대감이 생기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세계 최고 권위의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다이너마이트'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