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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특별 수업을 위해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업고 학교를 누비는 안은영과 그녀의 눈에만 보이는 젤리로 뒤덮인 복도는 보통 사람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인 공간인 학교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은영의 특별한 교직 생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학교 설립자의 손자이자 한문교사 홍인표는 괴짜 직장동료 안은영을 만나 기이한 경험들을 함께하기 시작한다. 여태 모르고 살았지만 자신을 둘러싼 특별한 기운이 안은영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의 배터리가 되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은영에게 충전을 위해 이따금 손을 내어주고, 쉬는 날에도 그녀와 함께 명승 사찰로 기운 충전 여행을 떠나는 등 의외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인표의 매력 또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목련고등학교 지하실을 가득 메운 기묘한 젤리도 인상적이다. 왜 학교 지하실에 온갖 젤리가 가득한지, 젤리의 출처는 어디일지 그 비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활기 넘쳤던 학생들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 학교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의문이 커져간다. 학교와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알록달록 다양한 젤리들과 싸움을 벌여야 하는 안은영과 홍인표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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