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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어제 누구랑 있었어?"
새친구 유미와 돌아온 친구 최용준이 청춘들과 물놀이에 이어 추억을 소환하는 감동의 열창으로 우정을 쌓고 있는 가운데 석양 속에 우아하게 등장한 조하나는 "오늘은 혼자 여행을 즐기고 내일 멤버들과 합류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조하나는 최근 김정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에 대해 "전날 오빠가 전화해서 나보고 부케를 받으라고 해서 처음에는 거절했다. 부캐 받고 6개월 안에 결혼 못하면 안되지 않느냐. 그런데 오빠가 '6개월 안에 좋은 남자 만나라는 뜻으로 준다'고 해서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좋은 남자가 안 나타났다. 기간이 남아있으니까 운명의 남자를 기다려보겠다"며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난 내일 합류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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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제주도 어제 왔었다며. 그런데 어제 누구랑 있었어? 어제 같이 있던 분 기다리고 계셔?"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조하나가 즉답을 안하고 의미심장하게 웃자 신효범은 "대답을 안하니까 진짜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연애는 찬성이다. 하지만 이왕이면 여기 멤버들과 사내연애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하나는 "재밌네? 궁금해하니까"라고 웃어 실제 연애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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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이 유미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양수경은 "우리 나이에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떠냐. 그걸 꼭 공개적으로 말해야 하느냐"고 보호했다. 이에 최성국은 "아니, 누나한테 질문한 게 아니잖아"라고 말해 양수경을 당황케 했다.
강문영은 "언니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양수경은 "남자 친구들은 많다"고 웃었다. 강문영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양수경은 "오래됐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효범은 "난 이러다가 김도균이랑 결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은 "혹시 누나가 그걸 원하냐? 원하면 우리가 적극 밀어주겠다"고 응원했다. 신효범은 "너희가 안 밀어줘도 그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카리스마 있게 말해 웃음을 ㅇ발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도균이 형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18단계가 있다"면서 "18단계는 바로 프리패스하게 흔들어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결국 신효범은 "너희가 안 해도 얼마든지 내 선에서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브루노는 바닷가로 가자고 독려했다. 모두들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가운데 돌아온 친구 최용준은 김광규의 카메라 가리기 스킬로 옷을 갈아입다가 팬티까지 훌렁 벗는 모습으로 놀라게 했다. 김광규는 "이렇게 다 벗을줄 몰랐다"며 "카메라 훠이~"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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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최성국의 하의쪽을 가리키며 "헉 여기도 없어?"라며 나쁜 손가락을 들이대 웃음을 유발했다. 최성국은 놀리면서 ?아오는 박선영을 피해 뛰어다녔다. 영국부부 박선영 최성국이 찐 부부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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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저녁 시간. 대모 양수경이 준비해온 엄청난 식재료가 빛을 발했다. 양수경은 "제주도 한상을 차리겠다"며 흑돼지 구이, 제주흑돼지 김치쌈, 등갈비 구이, 한치 구이 등이 계속해서 차려졌다. '불청' 사상 역대급 한상. 멤버들은 "새친구 유미가 먹을 복이 있다"며 "가장 잘 먹을 때 왔다"고 환영했다.
유미는 요리하는 언니 오빠들을 위해 노동요를 자청했다. 유미는 신청곡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해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유미는 "제가 직접 산 블루투스 마이크를 가지고 왔다"며 "집에서 조그맣게 자주 부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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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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