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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갈채" '불청' 유미X최용준 제주 달군 열창..조하나 '목포 장만옥' 합류[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00:0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새 친구 유미와 돌아온 친구 최용준이 제주의 밤을 열창으로 달궜다. 유미는 소찬위의 'Tears'로 가창력을 뽐냈고, 최용준은 '아마도 그건' 원곡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25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행복한 하루가 그려졌다.

노래를 부르며 새 친구로 합류한 유미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들어온 친구는 처음"이라고 신선한 등장을 칭찬했다.

신효범은 "결혼 안했냐? 아님 갔다 왔느냐?"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유미는 "아직 안했다"고 말했다.

최성국이 유미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양수경은 "우리 나이에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떠냐. 그걸 꼭 공개적으로 말해야 하느냐"고 보호했다. 이에 최성국은 "아니, 누나한테 질문한 게 아니잖아"라고 말해 양수경을 당황케 했다.


강문영은 "언니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양수경은 "남자 친구들은 많다"고 웃었다. 강문영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양수경은 "오래됐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효범은 "난 이러다가 김도균이랑 결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은 "혹시 누나가 그걸 원하냐? 원하면 우리가 적극 밀어주겠다"고 응원했다. 신효범은 "너희가 안 밀어줘도 그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카리스마 있게 말해 웃음을 ㅇ발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도균이 형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18단계가 있다"면서 "18단계는 바로 프리패스하게 흔들어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결국 신효범은 "너희가 안 해도 얼마든지 내 선에서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브루노는 바닷가로 가자고 독려했다. 모두들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가운데 돌아온 친구 최용준은 김광규의 카메라 가리기 스킬로 옷을 갈아입다가 팬티까지 훌렁 벗는 모습으로 놀라게 했다. 김광규는 "이렇게 다 벗을줄 몰랐다"며 "카메라 훠이~"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바다로 가기위해 수영복을 바꿔 입은 멤버들은 마당에 집결했다. 그때 박선영은 민소매 상의를 입은 최성국의 겨드랑이를 보면서 "너 왁싱했어?"라고 놀리며 쫓아다녔다. 이어 브루노 겨드랑이까지 확인한 뒤 "너만 없다. 얘는 좀 있다"며 또 다시 놀렸다. 최성국은 "바다 간다는데 이 정도는 준비해줘야 한다"며 "거기만 없는게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박선영은 최성국의 하의쪽을 가리키며 "헉 여기도 없어?"라며 나쁜 손가락을 들이대 웃음을 유발했다. 최성국은 놀리면서 ?아오는 박선영을 피해 뛰어다녔다. 영국부부 박선영 최성국이 찐 부부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양수경, 신효범 '센 언니들'을 주축으로 한 표선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전투. 양수경은 여자 멤버들을 많이 뽑아 의아함을 유발했지만, 결국 상대편에 있는 여장부 박선영의 활약으로 3연패의 아픔을 맛봤다.

이어진 저녁 시간. 대모 양수경이 준비해온 엄청난 식재료가 빛을 발했다. 양수경은 "제주도 한상을 차리겠다"며 흑돼지 구이, 제주흑돼지 김치쌈, 등갈비 구이, 한치 구이 등이 계속해서 차려졌다. '불청' 사상 역대급 한상. 멤버들은 "새친구 유미가 먹을 복이 있다"며 "가장 잘 먹을 때 왔다"고 환영했다.

유미는 요리하는 언니 오빠들을 위해 노동요를 자청했다. 유미는 신청곡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해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유미는 "제가 직접 산 블루투스 마이크를 가지고 왔다"며 "집에서 조그맣게 자주 부른다"고 말했다.


요리로 고생한 양수경은 "특별히 노래를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박선영을 지목했다. 박선영은 쑥스러워하다 이내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선곡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 최용준도 기타를 들고 합류해 본인의 노래인 '아마도 그건', '목요일은 비'는 물론, 만화 '캔디' 주제가까지 선사해 청춘들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추억의 만화 '캔디'를 부르고 난뒤 청춘들은 캐릭터 안소니와 테리우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안소니의 좋은 집안과 테리우스의 양아치 설까지 추억여행을 떠났다. 김광규는 어릴때 만화 '메칸더V' 주제가를 열창했고, 브루노도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불러 분위기를 달궜다.

최용준의 본격 타임머신 순간. 모두를 하나로 만든 '갈채'는 청춘들을 일으켰다. 또한 새 친구 유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를, 최용준은 '갈채'를 소화하며 무관중에도 여행지를 한순간에 콘서트 장으로 만들었다.


그때 제주도의 한 쪽에는 목포 장만옥 배우 조하나가 도착해 있었다. 조하나는 최근 김정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에 대해 "전날 오빠가 전화해서 부케를 받으라고 해서 거절했다. 6개월 안에 결혼 못하면 안되지 않느냐. 그런데 오빠가 '6개월 안에 좋은 남자 만나라는 뜻으로 준다'고 해서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좋은 남자가 안 나타났다. 아직 기간이 남아있으니까 기다려보겠다"며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난 내일 합류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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