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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새 친구 유미와 돌아온 친구 최용준이 제주의 밤을 열창으로 달궜다. 유미는 소찬위의 'Tears'로 가창력을 뽐냈고, 최용준은 '아마도 그건' 원곡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신효범은 "결혼 안했냐? 아님 갔다 왔느냐?"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유미는 "아직 안했다"고 말했다.
최성국이 유미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양수경은 "우리 나이에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떠냐. 그걸 꼭 공개적으로 말해야 하느냐"고 보호했다. 이에 최성국은 "아니, 누나한테 질문한 게 아니잖아"라고 말해 양수경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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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과 김광규는 "도균이 형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18단계가 있다"면서 "18단계는 바로 프리패스하게 흔들어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결국 신효범은 "너희가 안 해도 얼마든지 내 선에서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브루노는 바닷가로 가자고 독려했다. 모두들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가운데 돌아온 친구 최용준은 김광규의 카메라 가리기 스킬로 옷을 갈아입다가 팬티까지 훌렁 벗는 모습으로 놀라게 했다. 김광규는 "이렇게 다 벗을줄 몰랐다"며 "카메라 훠이~"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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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기위해 수영복을 바꿔 입은 멤버들은 마당에 집결했다. 그때 박선영은 민소매 상의를 입은 최성국의 겨드랑이를 보면서 "너 왁싱했어?"라고 놀리며 쫓아다녔다. 이어 브루노 겨드랑이까지 확인한 뒤 "너만 없다. 얘는 좀 있다"며 또 다시 놀렸다. 최성국은 "바다 간다는데 이 정도는 준비해줘야 한다"며 "거기만 없는게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박선영은 최성국의 하의쪽을 가리키며 "헉 여기도 없어?"라며 나쁜 손가락을 들이대 웃음을 유발했다. 최성국은 놀리면서 ?아오는 박선영을 피해 뛰어다녔다. 영국부부 박선영 최성국이 찐 부부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양수경, 신효범 '센 언니들'을 주축으로 한 표선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전투. 양수경은 여자 멤버들을 많이 뽑아 의아함을 유발했지만, 결국 상대편에 있는 여장부 박선영의 활약으로 3연패의 아픔을 맛봤다.
이어진 저녁 시간. 대모 양수경이 준비해온 엄청난 식재료가 빛을 발했다. 양수경은 "제주도 한상을 차리겠다"며 흑돼지 구이, 제주흑돼지 김치쌈, 등갈비 구이, 한치 구이 등이 계속해서 차려졌다. '불청' 사상 역대급 한상. 멤버들은 "새친구 유미가 먹을 복이 있다"며 "가장 잘 먹을 때 왔다"고 환영했다.
유미는 요리하는 언니 오빠들을 위해 노동요를 자청했다. 유미는 신청곡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해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유미는 "제가 직접 산 블루투스 마이크를 가지고 왔다"며 "집에서 조그맣게 자주 부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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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의 본격 타임머신 순간. 모두를 하나로 만든 '갈채'는 청춘들을 일으켰다. 또한 새 친구 유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를, 최용준은 '갈채'를 소화하며 무관중에도 여행지를 한순간에 콘서트 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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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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