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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0월 5일 첫 방송하는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가 격이 다른 전율을 유발하는 강렬한 서막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진선미(최유화)가 "이틀 안으로 죽어"라고 말하자, 김윤철이 "내가 제대로 처리 못할까봐?"라고 답하는 섬뜩한 내용의 대화가 이어졌던 상태. 이어 심재경이 와인을 마시고 붉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가 하면, 복면 괴한에게 목이 졸려 정신을 잃는 등 절체절명 위기에 휩싸이는 모습이 펼쳐져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심재경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 김윤철이 영정사진을 바라본 후 돌아서자 죽은 줄 알았던 아내 심재경이 다시 나타나고 "이제 당신 차례야"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내뱉는 반전 상황이 벌어진다. 급기야 두 사람은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왜 하필 50억을 요구했을까"라는 김윤철의 내레이션에 현금 뭉치를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심재경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궁금증을 돋운다.
더불어 서지태(이준혁), 노창범(안내상), 하은혜(심혜진), 조민규(윤종석) 등 '죽음의 게임'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윤철은 "이대로 가다간 내가 범인이 될 판이라구!"라며 궁지에 몰린 절규를, 심재경은 "내가 구해준거야. 당신은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니까!"라며 울분 섞인 토로를 터트린다. 마지막으로 지친 목소리의 김윤철이 "너 대체 누구야"라고 묻자, 머리에 붕대를 감은 처참한 몰골의 심재경이 "누구긴, 당신 아내지"라며 형형한 눈빛을 쏘는 섬뜩 엔딩이 소름을 불러일으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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