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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의정부고 학생들의 흑인 분장을 비판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이번에는 성희롱 댓글에 동의하는 내용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때 'Preach'는 사전적 의미로는 '설교하다'지만 '동의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해 문제가 됐다. 이에 샘 오취리가 맥락상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네티즌의 발언에 동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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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샘 오취리는 결국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샘 오취리는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며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연이은 논란에 샘 오취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그가 출연 중인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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