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 "전역 후 3년 만에 복귀 감회 새로워..결과 빨리 보여주고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14: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주원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앨리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S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김규원 강철규 극본, 백수찬 연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 백수찬 PD가 참석했다.

주원은 전역 후 복귀작이자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앨리스'를 택했다. 그는 "우선 '앨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한 거 같다. 제가 봤던 것 중에 제일 재미있었고, 제 캐릭터도 좋았고, 감독님과의 호흡이 가장 좋았던 거 같았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었다. 벌써 3년이 흘렀다. 전 작품 제작발표회를 하고 그 다음 날 군대를 갔는데, 3년이 지나서 같은 자리에서 제작발표회를 하는데 감회가 새롭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 모두가 열심히 9개월을 촬영해서 결과물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분명히 아는 장소고, 아는 곳인데 서있는데 분위기가 달라졌다. 조금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을 했다. 어떻게 촬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시청률 퀸' 김희선(윤태이, 박선영 역)와 전역 후 돌아온 주원(박진겸 역)이 만나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휴먼 SF장르를 예고했다.

김희선은 '앨리스'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모성애가 강한 박선영 두 인물을 연기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연기할 예정.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 박진겸은 방사능으로 뒤덮인 웜홀을 통과해 태어났다.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난 아이인 것. 이로 인해 박진겸은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됐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슬픈 감정을 느낀 것이 엄마의 죽음이다. 이후 박진겸은 경찰이 됐고, 10년 동안 엄마를 죽인 살인범을 쫓기 위해 인생을 바치게 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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