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시국 속 첫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영화의 재미를 두 배로 올려주는 명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마실 때 커피의 얼음은 각 얼음인데, 태국은 일반적으로 작은 얼음을 사용해 소품팀에서 직접 각 얼음을 얼리는 디테일을 살리기도 했다고. 컵 속의 잘그락 거리는 얼음 소리가 들릴 때쯤 나타나는 레이의 극악무도한 모습은 액션 영화 계보에서 잊히지 않을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
이와 함께 매 장면 눈길을 끄는 레이의 타투는 황정민의 오랜 연극 무대 노하우로 완성됐다. 이정재는 "겨울에도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태국 방콕의 무더위 속에서 땀이 나자 타투 분장이 지워지고 복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때 황정민이 연극할 때 썼던 타투 분장법을 알려줘서 무사히 촬영했다"며 황정민의 깜짝 아이디어로 강렬한 비주얼의 레이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