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김호중, 불법도박+母 험담 파문 속 '배태랑' 정상출연→다니엘 헤니 케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08:3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호중이 JTBC '위대한 배태랑'에 정상출연했다.

24일 방송된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김호중이 편집없이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에서 귀국한 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녹화에 참여한 다니엘 헤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케미를 뽐냈다.

김호중은 14일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던 터라 그의 녹화분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 것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 매니저 A씨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는 김호중이 2년 여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A씨의 지인인 B씨의 아이디를 빌려 도박을 수차례 해왔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처음에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고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난 뒤에도 몇 차례 더 한적 있다. 금액을 떠나 죄송하다.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 또한 "김호중은 불법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반성하고 있다. 경찰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A씨 측이 주장한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후폭풍은 컸다. TV조선은 21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 김호중의 출연분을 통편집했다. KBS '불후의 명곡' '트롯전국체전' 등 김호중이 출연했거나, 출연을 논의 중인 프로그램도 줄줄이 방송 여부를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JTBC가 무편집 정상방송을 강행하며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게 됐다.

이런 가운데 24일에는 김호중의 모친이 다른 참가자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유튜브를 통해 김호중 친모와 나눴다는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김호중의 친모가 임영웅의 얼굴 흉터, 임영웅과 이찬원의 '미스터트롯' 경연곡 보정 주장, 영탁의 사재기 의혹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부터 외모 언급 및 비하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이 또한 언론플레이를 위한 A씨 측의 고의적인 흠집내기라 맞섰다. 소속사 측은 A씨측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항이다. 둘 중 마지막에 웃는 쪽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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