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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국갤럽이 2020년 8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선호도 11.0%로 넉 달째 1위를 지켰다.
4월 초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는 동 시간대 전작 <미스터트롯> 결승에 진출한 7명의 트롯맨이 전화로 신청받은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2~4월 1위, 5월 6위, 6월 10위, 7월 15위, 이번 8월에도 18위(1.0%)에 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트롯맨 4명이 출연하는 <뽕숭아학당>(TV조선) 역시 5월 시작과 동시에 10위, 6~7월 3위, 8월 4위(4.4%)를 차지해 트롯맨 주축 예능이 7개월 연속해서 최상위에 자리했다.
● 2020년 8월
- 거센 트로트 열풍 속에서 젊은층 취향 저격
특히 작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놀면 뭐하니?>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여름x댄스x혼성그룹' 특집에서 결성한 '싹쓰리(유재석x이효리x비)'가 단기간에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까지 휩쓰는 기록을 달성하고 활동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Produced by 지미유)'의 출범을 알렸다.
●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3위, KBS1 저녁 일일극 <기막힌 유산> 7위
이혼을 통해 본 가족의 속사정을 그린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5.1%)가 <뽕숭아학당>을 밀어내고 전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해 3위, KBS1 저녁 일일극 <기막힌 유산>(2.8%)은 7위를 기록했다.
그 외 <나 혼자 산다>(MBC, 3.9%, 5위), <아는 형님>(JTBC, 3.0%, 6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2%, 8위), <미운 우리 새끼>와 <런닝맨>(이상 SBS, 2.0%, 공동 9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 범죄수사 드라마 세 편, <모범형사> <비밀의 숲2> <악의 꽃> 나란히 20위권 진입
11~20위권에서는 JTBC 월화극 <모범형사>, tvN 주말극 <비밀의 숲2>(이상 1.2%, 공동 13위), tvN 수목극 <악의 꽃>(1.1%, 17위) 등 범죄수사 중심 드라마 세 편과 MBN의 새 음악 예능 <보이스트롯>(1.2%, 공동 13위)이 신규 진입했다.
그 외 KBS2 저녁 일일극 <위험한 약속>, <뭉쳐야 찬다>(JTBC)(이상 1.8%, 공동 11위), <강적들>(TV조선, 1.2%, 공동 13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그리고 8월 9일 종영한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이상 1.0%, 공동 18위) 등이 포함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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