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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애로부부' 하유비와 남편이 부부사이의 갈등을 털어놨다.
하유비는 "'아이돌 같은 아이둘'로 불리는 하유비입니다"라고, 헤어디자이너 남편 김동헌은 "외조하는 남편 김동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동헌은 "아내가 '미스트롯' 출연 이후에 정말 불량해졌다"며 "저는 세상에서 아내를 정말 사랑한다. 외조하는 남편으로서 집안 일은 내가 한다. 아내가 밖에서 일할때 집안일에 최대한 신경 안쓰게 한다. 그런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하지 않느냐. 회식한다고 했는데 새벽까지 안들어오더라. 문자 한통도 없었다.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은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너무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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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동헌은 "부부사이에도 갑과 을이 생긴 것 같다. 부부싸움이 싫어서 을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유비는 "점을 봤는데, 내가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새인데 실로 내 다리를 묶어서 딱 잡고 있다더라"며 남편이 생각하지 못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또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실 저는 10년간 집에서는 독박 육아를 하면서 남편의 헤어숍에서 '슈퍼을'로 살아야 했다. 남편이 급여도 안줬다"고 불만을 터뜨려 두 사람 사이에 생갭다 깊은 골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두 사람에게는 "두 분 최근에 키스는 하셨나요?"라는 기습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하유비는 "키스요? 부부들도 그런 걸 하나요?"라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남편 김동헌은 "가족끼리 그러나요?"라면서도 "그래도 몇 달 전에 한 번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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