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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좀비탐정'이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최근 방송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제작 중단을 줄줄이 선언하고 있다.
JTBC스튜디오는 제작 중인 드라마인 '18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런온', '라이브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촬영을 중지했다. JTBC 관계자는 "현재 편성 예정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작품들에 전면 중단 지침을 내렸다. 현장 재점검과 모드 인력의 건강,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일시 중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종영할 예정이었단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이 미뤄지는 것을 감수하고도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출연 단역 배우인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함께 연극을 했던 허동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가 출연했던 '도도솔솔라라솔'도 촬영을 중단했고 제작발표회 역시 취소했다. 출연 배우인 고아라, 이재욱, 김주헌, 서이숙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파로 KBS는 '바람피면 죽는다'와 '암행어사', '오! 삼광빌라!', '비밀의 남자' 등 제작 중이던 드라마 촬영도 30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도 21일 한국 콘텐츠 제작을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권고사안과 한국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모든 콘텐츠 제작 일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촬영이 중단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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