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無한계 쾌속성장"…크래비티, 신인상 날개 달고 옴므파탈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8-24 16:5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확 달라진 크래비티가 왔다.

크래비티는 24일 오후 4시 두 번째 앨범 '하이드 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크래비티의 컴백은 4월 발표한 데뷔앨범 '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 아웃 : 리멤버 후 위 아](CRAVITY SEASON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 이후 4개월 만이다.

세림은 "하루 빨리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기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크래비티는 데뷔 때부터 소속사 선배인 K-팝 강자 몬스타엑스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세림은 "몬스타엑스 주원 선배님이 음료수를 사오셔서 응원을 해주시고 표정 등에 대한 조언도 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민희는 "민혁 선배님께서 '인기가요' MC를 맡고 계셔서 출연할 때마다 챙겨주셨다. 연락처도 주셔서 항상 응원해주신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자랑했다.



타이틀곡 '플레임(Flame)'은 격렬한 파워로 무장한 어반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정해진 룰을 깨부수고 세상에 나온 크래비티가 자신들의 한계를 깨뜨리고자 하는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전작에서 청량한 소년미를 강조했던 멤버들은 카리스마 가득한 옴므파탈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민희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항상 겸손하려고 노력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다 보니 부담도 느꼈다.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원진은 "이번 앨범에서는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난이도가 있는 안무라 연습도 많이 했다. 첫 무대부터 항상 한계를 깨고 있다. 브이라이브 때부터 정말 긴장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성민은 "신인이지만 무대에서만큼은 신인같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발전된 퍼포먼스로 신인 같지 않은 느낌을 드리고 싶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컸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 했다. 내추럴해 보이는 올블랙 패션이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믿음과 신뢰를 노래한 '빌리버', 신나는 그루브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오아', 파워풀한 감성발라드 '릴리즈', 업템포 신스팝 '열기구', 여행을 떠나기 전의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퓨처팝 '선라이즈', 감성적인 팝R&B '호흡' 등 7곡이 수록됐다.

랩 메이킹에 참여한 세림은 "열심히 노력했던 부분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팬분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기 때문에 좀더 뜻깊었다"고 앨런은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작업에 신중을 기했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하게 앨범에 참여하며 우리의 색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크래비티는 올해 데뷔한 신인 중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다. 데뷔 앨범으로 한터차트 상반기 음반차트 신인부문 1위,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앨범 차트' 20위에 올랐고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7개지역 1위, 빌보드 소셜50 12위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최근 개최된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하이드 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를 발표, 타이틀곡 '플레임'으로 활동에 나선다.

태영은 "소속사 식구들과 팬분들, 아홉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형준은 "더 멋지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하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크래비티의 색을 보여드리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앨런은 "빌보드 소셜50 뿐 아니라 메인차트에 오를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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