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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연애의 맛' 재림을 예고하는, '제주 여행기' 2탄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필스토랑'에 초대된 서수연은 '광어 요리 코스'를 두고, "'연애의 맛' 때 내가 왜 회를 좋아한다고 했지?"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꺼내 이필모를 당황하게 했다. '연애의 맛' 첫 만남 당시, 이필모가 회를 좋아하냐는 말에 "네"라고 대답했던 서수연이 사실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털어놓은 것. 결혼 2년 차에야 밝혀진 반전 진실 앞에 말문이 막힌 이필모는 "오다 주웠다"며 서수연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넸고,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화해의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필연 부부는 난생처음 동물원에 가게 된 담호 앞에서도 '연애의 맛' 명장면을 재현, 현장을 들뜨게 했다. 알파카를 보고 귀여운 옹알이를 대폭발시킨 담호를 흐뭇하게 보던 필연 부부가 가족 앞에 몰려든 알파카 떼로 인해 때아닌 위기를 맞았던 상황. 이때 이필모가 무서워하는 수연의 앞을 막아서는, '연애의 맛' 때 '필모가드'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면서, '연애의 맛' 재림을 일으키게 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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