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은 내 힘" '집사부' 김희선 밝힌 #NO성형 #태혜지 #주량 #내돈내산 솔직 끝판왕[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23 19:5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고, 거짓말은 내것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주량을 좀 줄인 적은 있다."

배우 김희선이 클래스가 다른 여배우의 솔직 끝판왕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23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연예인의 연예인 배우 김희선이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희선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대와 달라지지 않은 극강의 방부제 미모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미모를 칭찬하는 말에 멤버들에게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얼굴 천재"라고 칭찬했다.

차은우는 "나는 사실 김희선 선배님을 잘 몰랐는데 지드래곤 선배님의 노래에 '김태희와 김희선'이라는 부분을 들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 김희선이 나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또 '태혜지'(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의 언급에 김희선은 "태혜지는 내 다음 세대다"라고 말했다.

신성록은 "세 분이 누가 더 예쁘냐,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그 전에는 그런 게 없었다. 그냥 김희선이었다"라며 독보적인 김희선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이에 김희선은 "나는 정말 성형을 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차은우에게 "얼굴 천재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는 우리 입으로 말한 적 없지 않나. 남들이 (불러주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최초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각종 50%대가 넘는 시청률 드라마의 주인공임과 동시에 21세에 연기대상을 탄 최연소 기록은 22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인기가요' 최초 여자 MC라는 이색 신기록도 갖고 있다. 김희선은 "당시 HOT나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제가 MC라는 이유로 대기실에 인사를 와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그런 분들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희선은 '다시 인기가요 MC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에 "요즘은 트로트가 대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선은 '걸크러쉬 여배우'로도 최초라는 말에 "그때 술 좋아한다고 하고 소주 4병 마신다고 말하곤 했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과는 술 한잔 마시고도 술에 취한다며 집에 가야겠다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회사에서 제발 술 이야기만큼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제가 평생 숨기고 혼술만 할 수 없지 않느냐"며 "평소에 술 못마신다고 하신분들 노래방에서 많이 봤다. 기자에게 제보해 말아? 그런 생각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선은 "오늘 제가 사부가 되서 무엇을 가르쳐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술을 가르쳐줄수도 없고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가 "술 가르쳐주셔도 된다"고 하자 김희선은 "제조법이요?"라고 털털하게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선은 "데뷔 때부터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었다. 우리 녹화하는 1박2일 동안 거짓말 하지 않기로 하자"고 솔직함을 덕목으로 가르침을 사사하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거짓말 한 적 없느냐"고 물었고, 김희선은 얼굴을 붉히며 "있다"의 손 포즈를 취해 '각각의 분야에서 얼굴 천재'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거짓말 버전으로 "'집사부일체' 너무 팬이고요, 매주 보고 있어요"라고 말한 뒤 솔직 버전으로 "드라마 홍보 위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희선은 토마토 농장에 멤버들을 데려가 "우리가 토마토를 만힝 따서 내일 판매한 수익금을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양세형이 "평소 기부를 많이 하시지 않느냐"고 묻자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살아야 하고 신상품도 사야해서.."라고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숙소로 온 김희선은 명품 애장품을 줄줄이 내놓아 멤버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올 봄에 직접 사고 즐겨 쓰던 모자를 꺼내 쓴 김희선에게 멤버들이 "팔기 아깝다. 다시 생각해봐라"라고 하자 모자를 다시 넣는 척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온 명품 가방, 명품 선글라스 등에 이승기는 "집에서 TV라도 가지고 와야 비교가 될것 같다"며 당황했다. 김희선은 "이건 진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희선은 "오늘은 합법적인 외박하는 날"이라며 직접 챙겨온 탬버린을 꺼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가 "평소에 노래방 자주 가냐"라고 묻자 김희선은 "그럼요"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살아있는 불나방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요리 시간. 김희선은 토마토 두부전을 제안했고, "요리는 잘 못한다. 양세형씨가 셰프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며 "간은 대장금처럼 잘본다"고 말했다.

요리는 대성공. 모두가 맛있다고 입을 모은 가운데 거짓말탐지기가 등장했고, 김희선은 '거짓말'로 판명돼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선은 '솔직함으로 불이익이 될까 걱정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걱정 됐으면 솔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터뷰에서 주량을 좀 줄인 적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민폐가 아닐까 고민은 한적이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 활동할수 있는 힘은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고, 거짓말은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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