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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트롯 여신 하유비가 남편과 동반 출연해 내밀한 부부 간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아내 하유비는 "점을 봤는데, 내가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새인데 실로 내 다리를 묶어서 딱 잡고 있다더라"며 남편이 생각하지 못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또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실 저는 10년간 집에서는 독박 육아를 하면서 남편의 헤어숍에서 '슈퍼을'로 살아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려 두 사람 사이에 생갭다 깊은 골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두 사람에게는 "두 분 최근에 키스는 하셨나요?"라는 기습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하유비는 "키스요? 부부들도 그런 걸 하나요?"라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남편 김동헌은 "가족끼리 그러나요?"라면서도 "그래도 몇 달 전에 한 번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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