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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이 스물아홉 동갑내기 캐릭터 채송아를 만났다. 그 시너지가 기대된다.
◆ 꿈과 재능에 대해 고민하는 채송아, 마음이 갔다
극중 채송아는 경영대 졸업 후 같은 대학 음대에 재입학했을 만큼 바이올린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러나 재능 있는 동기들 사이, 현실과 마주한 채송아는 자신의 꿈에 대해 치열하고 용기 있게 부딪히는 스물아홉 살의 여름을 보내게 된다. 박은빈은 자신과 동갑인 채송아가 하는, 누구나 겪었을 법한 고민들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고 밝혔다.
◆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들 보여줄 것
그렇다면 박은빈은 이러한 채송아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쓰고 있을까. '스토브리그' 등 이전 작품들과는 어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박은빈은 "근래 했던 작품들보다 조금 더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발성이나 발음을 좀 더 유연한 쪽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편이 송아 캐릭터와 더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더 섬세해질 박은빈만의 감성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실제 자신과 같은 나이인 역할을 만난다는 것은 배우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박은빈은 채송아와 함께 열심히 고민하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함께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박은빈은 그런 채송아를 어떻게 몰입도 있고 공감가게 그려낼까. 꿈과 현실의 경계에선 사람들, 또 그런 청춘을 지나온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채송아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물아홉 채송아와 박은빈의 모습이 담길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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