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여름방학' 이선균, 박희순이 야무진 살림꾼 면모를 보였다.
박희순과 최우식도 갑자기 집으로 들어온 벌을 잡은 후 치대기에 합류했다. 재료들을 치대던 중 이선균은 오스카 일화를 털어놓으며 최우식에 대해 폭로했다. 이선균은 "광고 시간이 1분 정도 있어서 그때 화장실에 가야 한다. 그때 못 가면 닫힌다"며 "최우식이 화장실 갔는데 문이 닫혔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문 닫혀서 상 받은 걸 못 봤다"며 "그래서 문 앞에서 '나 '기생충'이다' (를 외쳤다). 근데 제 옆에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가 있던 거다. 그래서 더 아쉬운 척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박희순은 "너에 대해 걱정이 많아"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
이선균은 살림에 능숙해진 박희순을 보고 "이 형 원래는 안 했다"고 연신 감탄했다. 박희순은 "요리하고 설거지 하고 다 한다. 예진이가 돈 벌러 가면 집에서 난 이걸 해야지"라고 말했고, 이선균은 "나도 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잔소리를 하는 게 싫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희순은 "결혼 초반엔 부엌을 쓰는 방식이 다르지 않냐. 자기 방식이랑 다르면 잔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날, 이선균은 미리 약속한 콩나물국밥을 해주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이선균의 콩나물국밥을 맛본 최우식은 "가게 내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정유미 역시 "여기서 콩나물국밥을 먹다니"라며 행복해했다.
식사 후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이선균은 최우식과 박서준의 인연에 대해 물었다. 최우식은 박서준과 '닥치고 패밀리'에 함께 출연했다며 "그때는 서준이 형이 저를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거들먹거렸다. 최우식이 박서준 보다 6개월 선배였던 것. 최우식은 "카메라 어딘지도 모르고 어리바리 할 때 내가 키웠다"며 박서준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콩나물국밥을 먹은 후에는 핸드드립 커피를 함께 마셨다. 하지만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의 권유로 커피를 끊었다며 물을 마셨다. 박예진이 술, 담배, 커피 중 하나를 끊으라 해서 커피를 끊게 되었다고. 특히 박희순은 중간중간 박예진과 존댓말로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