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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혼자산다' 박나래와 곽도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동생 신혼집 첫 방문에 박나래는 "떨린다"며 설레는 표정을 지은 반면 동생은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그때 동생은 "이 집은 자가가 아니고 전세고 누나가 결혼 선물로 해줬다"고 말해 전세 선물 플렉스로 눈길을 끌었다.
집을 둘러본 박나래는 튼 살 크림, 샴푸, 철분, 엽산 등 임산부 키트를 선물로 건넸다. 이어 박나래는 첫 조카의 심장 소리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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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올케에게 "뭐 힘든 점 없냐"고 물었고, 올케는 "많이 싸울 줄 알았는데 남편이 다 받아주고 이해를 해주더라"고 했다. 그때 동생은 "좋은점이 임신하면 많이 자더라"면서 "잘 때가 너무 좋다. 이틀 잘 수는 없나?"라고 해 폭소케 했다.
누나는 재료 손질, 동생은 설거지를 하며 남매의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 남매표 진수성찬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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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는 "형님이 해준 밥을 먹는다"면서 "너무 맛있다"면서 폭풍 흡입했다. 그때 박나래는 "엄마가 걱정하더라. 둘이 싸우지 말라고. 주로 뭐로 싸우냐"고 물었고, 동생은 "술 마시면 싫어한다"고 했다. 올케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면 그냥 안 듣는데, 남편이 뭐라고 하면 서운하더라"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황제성 오빠는 싸워도 아침에 나갈 때는 무조건 뽀뽀한다더라"고 하자, 동생은 "우리는 안 싸워도 뽀뽀 안 한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올케는 "손만 잡아도 손을 뗀다"고 했고, 남동생은 "손은 원래 위험할 때 잡는거다"고 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디저트 타임, 세 사람은 나란히 앉아 결혼식 영상을 보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동생은 '박나래가 어떤 누나인가'라는 질문에 "항상 고맙고, 내가 누나고 누나가 나였으면 나도 누나처럼 똑같이 해줄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그렇게 못 했을 것 같다. 섬세하고 센스 있는 부분 자체가 항상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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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도원은 밥을 짓고 뭇국, 감자 볶음, 톳 두부 무침, 달걀 프라이 등 푸짐한 한 상을 완성했다. 그때 알찬 밑반찬에 종류별로 보관한 식자재까지 살림하는 집이 분명한 냉장고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라면을 끓여 먹어도 김치 밥만 먹는 거 안 좋아한다"면서 "삶이 초라하다. 찌질한 느낌이다. 죽을 거 같이 일했는데 이걸로 내 배를 채워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폭풍 먹방 후 능숙한 솜씨로 정리 후 냉장고 털이를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음식을 좀 많이 한다. 동네 지내면서 알게 된 친구들이 많다. 동생들 반찬 넉넉하게 해줘 나눠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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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도가 없는 탓에 스노쿨링으로 변경,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향했다. 모기 기피제를 온 몸에 바른 곽도원은 일 복장으로 갈아입고 예초기로 풀을 제거했다. 쉴 틈 없이 풀을 제거한 덕분에 뒷 마당은 깔끔해졌다. 그때 곽도원은 예초기 내려놓고 뒷 마당에서 노을을 감상, 감탄을 자아냈다.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 쓰는 목재를 이용해 톱질, 드릴을 이용해 수재 의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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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직접 만든 의자에 앉아 석양을 바라봤다. 곽도원은 "석양은 '오늘 열심히 살았다. 고생했다' 하면서 매일 주는 선물 같다. 내려다보면 참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곽도원은 "둘이 살고 셋이 사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난 어쩔 수 없이 혼자 산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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