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우울한 2020년, 대리만족하길"…'위플레이2' 하하X정혁X하성운, 진화한 시즌 자부심(종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13:31


사진=skyTV 제공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0년은 많이 우울하고 힘든 한해잖아요. 코로나19로 많이 우울했을 텐데 화면으로나마 대리만족하길 바랍니다."

21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skyTV NQQ채널 '위플레이 시즌2'(이하 '위플레이2')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하, 정혁, 하성운이 참석했다.

'위플레이'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대규모 스케일의 게임을 즐기는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로 지난해 10월 시즌1이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고 7개월 만인 지난달 더 거대하고 화려하진 스케일로 시즌2로 컴백했다.

'위플레이2'에서는 신비의 달걀을 품은 대왕조개에 의해 열린 '저주받은 어둠의 해양세계'에 로그인했다는 독특한 세계관과 함께 '위플레이 2' 여섯 멤버들의 무한 퀘스트 유랑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플레이2'는 시즌1 멤버였던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의 재결합은 물론 뉴이스트 리더 JR까지 합세해 더욱 막강한 브로 케미를 선사했다.


사진=skyTV 제공
이날 하하는 "정혁이와 하성운 때문에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 시즌1 때 몰입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상적인 현실세계와 전혀 다른 증강현실세계 아닌가. 그런데 의외로 몰입도가 높았다. 카메라 밖에서도 몰입했던 기억이 있고 시즌2에는 그 습관이 익숙해져 버라이어티 속으로 깊게 몰입했다. 우리가 아직 동심이 있다는 걸 느꼈다. 최상의 몰입도로 촬영했다. 게스트들도 덩달아 몰입해주더라. 사실 시즌1 때는 이불킥을 몇 번 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사진=skyTV 제공
정혁은 "'위플레이' 시리즈는 제작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예측할 수 없는 테마와 게임이 있어서 신선하다.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이런 게임도 나올 수 있구나'라며 놀라웠다. 시즌1 때는 팀플레이가 있었다면 시즌2는 개인 플레이가 더 두드러져 색다른 것 같다"고 차별화를 알렸다.

하성운은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많은 게스트가 온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해양소년단이기 때문에 물과 많이 친해졌다"며 "존댓말을 하면 혼났다. 시즌1 때부터 같은 반이어서 설정상 반말을 했다. JR도 곧바로 적응하더라. 시즌1 때 내가 막내였는데 시즌2에서는 JR이 막내로 오면서 내가 좀 더 편해졌다. 말도 많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위플레이2'를 더 빨리 준비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많이 미뤄졌다. 엑스트라가 많이 등장하는데 현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해서 많이 고생했다. 그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꾸역꾸역 촬영했다"고 고생담을 전했다.


하하는 "따지고 보면 블록버스터를 다 모아둔 것이다. 스태프도 100명이 넘는다. 그래서 방역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썼다. 촬영 때마다 방역 업체가 같이 다녔고 검역도 철저하게 했다. 출연진 빼고는 전부 마스크를 썼고 우리도 이동하면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했다. 2020년은 많이 우울하고 힘든 한해이지 않나? 코로나19로 많이 우울했을 텐데 화면으로나마 대리만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skyTV 제공
하성운은 "강호동 선배는 정말 아이돌을 좋아한다. 또 '자신만 살아남는 법'을 많이 배웠다. 믿도 끝도 없이 나와 JR만 챙겨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정혁이와 나는 알아서 생존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아이돌은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할 부분이 많지 않나? 그래서 강호동 형님이 더 옆에서 잘 챙겨준 것 같다. 예전부터 아이돌을 많이 좋아하긴 했다"고 설명했다.

'위플레이 시즌2'는 저주받은 어둠의 해양세계에 로그인한 해양소년단 6인의 퀘스트 표류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강호동, 이수근, 하하, 정혁, 하성운, JR이 출연하고 매주 엔큐큐(NQQ), SBS F!L에서 토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ky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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