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발언 논란→"어디 사나" 비난 폭주→SNS 비공개[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12: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 발언과 해명으로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민 빌라촌'이라는 단어로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입주민 입장에서 거슬릴수도 있지만 SNS에 대놓고 쓰는건 아닌 것 같다" "이건 무슨 선민사상인가" "어디에 사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비판했다.

이에 윤소라는 "저기요.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써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결국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명탐정 코난' '꼬마탐정 가제트' '기동전사 건담' '마법 천자문'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출연했고 외화 더빙에서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의 목소리를 맡은 유명 성우다.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외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하며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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