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희망 찬가로 돌아왔다.
|
RM은 "하반기 앨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다. '다이너마이트'를 그러다 만나게 됐다. 시도해보고 싶었던, 무게감 없이 신나는 곡이라 기분이 좋았다. 춤을 추며 신나게 녹음했다. 곡을 작업하면서 팬분들과 빨리 에너지를 나누고 싶어서 새 앨범을 내기 전 우리로서는 파격적으로 싱글을 내보자고 했다"고, 뷔는 "가이드 녹음을 할때 영어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어울리고 새로운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서 영어 가사를 선택했다"고, 슈가는 "영어의 느낌이 좋았고 메시지도 잘 어울렸다. 처음 들었을 때의 기분 좋은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영어 가사라도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디지털 싱글 발매는 우리에게도 신선한 도전이라 의미가 크다. 예정에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된 작업이었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겁게 임했다"고 말했다.
|
진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을 통해 전해드리고 싶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영어로 작업해보니까 우리의 또다른 매력을 낼 수 있었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RM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고 멜로디와 안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곡이다. 활력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디지털 싱글을 냈다. 우리에겐 모험이고 도전이다. 영어가사를 한 것도 시도이자 도전이다. 우리도 어떻게 될지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설명했다.
|
뷔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면서 우리도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없게 됐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춤과 노래에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라는 걸 느꼈다. 우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께 감동과 위안을 드리고 싶다는 강한 생각을 갖게 됐다. 그런 마음에서 '다이너마이트'가 나오게 됐다. 좀더 음악에 대해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됐다. '다이너마이트'가 활력과 행복을 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지민은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고 우리도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할수 없게 됐다. 무대에 굉장히 서고 싶었고 팬분들과 만나 소통해야 하는 팀으로서 허탈하고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 허탈감과 무기력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다이너마이트'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우리도 준비하며 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
RM은 "처음엔 화도 나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무력해졌다. 시간이 지나며 감정이 가라앉고 앞을 보게 됐다. 코로나19가 우리 활동에 제동을 걸긴 했지만 음악 뿐 아니라 우리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 기회도 됐다. 그 덕분에 '다이너마이트'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힘든 상황을 이겨낼 돌파구, 막막한 상황의 한줄기 빛, 재충전 프로젝트가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의 재충전이 되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염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슈가는 "연습생들의 공간을 살펴보면서 과거 연습생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감회가 새로웠다. 최선을 다하더라도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한 연습생 생활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응원을 해주고 싶다. 한편으로는 나도 그 친구들을 보며 배우고 느낀 것들이 있다. 그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더 깊이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정국은 "'아이랜드'에서 후배님들의 고민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연습생 때 느꼈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많이 공감했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었다. 그런 고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힘든 순간들이 앞으로도 계속 있겠지만 그런 경험들이 본인을 성장하게 만드는 거니까 많은 경험을 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
RM은 "우리가 유일하게 나가보지 못했던 시상식 중 하나인 'VMA'에서 첫 무대를 하게 됐다. 새로운 시도라 떨리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다이너마이트'가 우리에게 새로운 시도이고 돌파구라 프로모션도 신선한 도전을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
슈가는 "차트 순위는 우리도 긴장과 설렘 속에 지켜본다. 특정한 성과를 목표로 삼기 보다는 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이번 '다이너마이트'에 대해서는 특별한 목표를 갖고 있다.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에 힘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 하에 출발한 앨범이라 많은 분들에게 위안을 드리는 게 목표다. 우리와 팬분들 모두에게 의미가 있고 힘이 되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은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좋아해주신다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표가 나올 때마다 기쁘다. 새로운 성적과 기록을 얻게 된다면 무척 감격스러울 것이고 더 큰 발전을 향한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지민은 "하반기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새 앨범은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다. 발매시기를 확정하는데 막판까지 변수는 있을 수 있지만 아미분들이 기다리시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 앨범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게 됐다. 담당을 정해본 건 처음이었다. 내가 잘 했는지는 모르겠다. 멤버들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고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뷔는 "모든 멤버들이 각자 자신이 담당을 맡았다.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정말 방탄소년단의 에너지와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