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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맛남의 광장'의 첫 라이브 홈쇼핑이 대박을 터뜨렸다.
농민들은 통영 농민들의 고구마순 활용법에 대해서 물었다. 고구마순으로 김치를 만들거나 생선조림에 활용한다는 팁을 들었다. 그리고는 농민들과 함게 고구마순 김치에 막걸리를 먹으며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농민들은 "1kg에 2000원만 했어도 좋겠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그자리에서 지갑을 열어 "1kg에 2000원에 사가겠다"고 쿨하게 '플렉스'했다.
농벤져스 멤버들은 시청자로부터 공모를 받은 고구마순 레시피를 그대로 재연하는 '레시피 챌린지 펼쳤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고구마순 게국지에 도전했고 김희철과 김동준은 고구마순 김밥에 도전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환상의 쿵짝을 보여줬다. 양세형은 "우리는 이렇게 쿵짝이 잘 맞는데 우리가 지면 4연패다"라며 불안해 했다. 한편 김밥 만들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김희철과 김동준은 간 맞추기에 실패하거나 당근을 깜빡하고 김밥을 마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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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농가를 살리기 위해 통영 고구마순 200박스 홈쇼핑 생방송에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준비에 임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동선을 파악했고, 김희철은 쇼호스트처럼 멘트 연습에 모처럼 열중했다.
방송이 시작하자 백종원은 시청자를 사로잡을 다양한 요리를 펼쳤다. 백종원의 화려한 칼질에 고구마순이 아닌 칼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폭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종원의 요리 실력에 양세형은 "이래서 백종원 백종원 한다"고 뿌듯해했다.
예상보다 고구마순 판매 속도가 빠르자 백종원은 "조금 천천히 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순식간에 10박스 밖에 남지 않자 "왜 이렇게 성질들이 급하시냐"며 귀여운 성질(?)을 내기도. 백종원과 농벤져스의 활약에 결국 고구마순 200박스는 완판됐다. 이에 백종원은 "정말 착한 소비 감사드린다. 천천히 사라는 건 농담이었다. 농민들이 정말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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