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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보검이 입대를 앞두고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박보검은 자신의 작품을 마무리하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제작발표회 역시 일찍 진행된다. 첫 전파를 타는 9월 7일보다 10여일 앞당겨 27일 열린다. 덕분에 드라마 팬들은 박보검의 마지막 인사를 보게 될 예정이다. 이 자리는 박보검의 입대 전 마지막 공식석상이 될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1993년생인 박보검은 올해 만 27세로 만 28세까지 총 다섯 차례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다. 현행법상 올해 굳이 입대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 입대를 결정하며 박수를 받았다. 남자 스타 배우들의 경우 최대 5차례까지 병역을 연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박보검은 올해 안에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입대를 결정했다.
스크린 임무도 끝냈다. 그는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의 촬영을 마쳤다. 특히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탕웨이, 공유, 정유미, 수지, 최우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서복'은 2012년 개봉 당시 411만 관객을 동원한 '건축학 개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이용주 감독의 신작이다.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박보검이 입대한 뒤 두 영화 모두 개봉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다림 역시 짧아질 전망이다.
박보검은 2022년 4월 팬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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