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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이승기 '골목' 떴다..'창동♥' 먹방+조언 "백종원 집 방문 취소한 양세형 양아치"[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20 08:4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대세 예능인 이승기가 '골목식당'에 떴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5번째 골목 '도봉구 창동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미리투어단'으로 거물 연예인 이승기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봉구 출신으로 알려진 이승기는 "도봉구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데뷔 후에도 약 1년간 창동에 거주했다. 오늘 촬영때문에 방문했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기는 백종원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제가 평소에 백종원 선생님을 존경한다. 백종원 선생님 집에도 갈뻔한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백종원 선생님을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댁에 한 번 초대받고 싶어서 세형이 형한테 부탁했었다"며 "그런데 세형이 형이 양아치처럼 약속 다 잡아 놓고 이틀 전에 펑크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저는 선생님 사정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승기의 말에 백종원은 "나는 이승기 사정인 줄 알았다"고 밝혀 모든 이유가 양세형 때문이었음을 알게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뚝배기 파스타집' 사장님은 미트볼 파스타 연구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맛은 있지만, 사장님의 미트볼 파스타가 개성이 부족하다"며 "이렇게 만들면 손님들이 올 것 같으냐. SNS에 후기 사진을 올리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미트볼 모양을 더욱 연구해라"고 특별한 비주얼로 바꿔볼 것을 조언했다.

이승기는 백종원의 특별 미션을 받고 '뚝배기 파스타집'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이승기에게 사장님이 다시 모양을 잡은 새로운 비주얼의 미트볼 파스타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부탁했다.

업그레이드된 미트볼 파스타를 본 이승기는 먼저 사진부터 찍었다. 체다치즈가 들어간 미트볼을 먹은 이승기는 "맛있다. 대형 미트볼이 괜찮은 것 같다. 푸짐해 보인다"면서 흡족해했다. 파스타 소스도 극찬하며 "밥 비벼 먹고 싶은 소스이다"라고 말했다. 폭풍 먹방을 하던 이승기는 "뭐가 부족한지 모를 정도로 맛있다. 꼭 뭐 문제점을 말해야하냐. 그냥 맛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란치니 크림 파스타도 시식한 이승기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크림파스타 맛이다. 퍼펙트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아란치니에 대해서는 "치즈에 비해 밥이 적은 느낌이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첫 촬영부터 손님은 물론 백종원의 마음까지 홀린 만담 듀오 '닭강정집'. 이날 좀 더 냉정한 평가를 위해 정인선이 투입돼 사장님들이 일주일 동안 연구한 숙제 점검을 확인하기로 했다. 그러나 두 사장님의 친밀한 입담에 냉정한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백종원은 "닭강정의 맛을 결정하는건 결국 소스이다. 테스트 많이 해봐라"라고 소스에 대해 조언했던 바. 두 사장님은 마늘 간장 소스에 대해 "기존의 냉동 다진 마늘에서 통마늘을 직접 다져서 사용하게 됐다. 또한 매실 간장에서 일반 간장으로 교체했다. 노두유도 사용 중이다"라고 바뀐 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바뀐 마늘 간장 닭강정을 먹어본 MC 김성주는 "장아찌 맛이 나는데 별로다. 오히려 프라이드만 먹었을때 더 바삭하고 감칠맛도 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백종원도 "물엿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설탕을 썼어야 했다. 또한 장아찌 냄새가 나는건 깐마늘이 오래됐을 확률이 있다"고 지적하며 "양념통닭이 걸쭉한 양념이라면, 닭강정은 바삭한 식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닭강정이 강정임에도 바삭함 없이 끈적한 식감 문제를 지적, 해결법을 찾기 위해 2MC를 가게에 투입시켰다. 김성주는 "서당개 협회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닭강정'과 '양념치킨'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사장님들의 식감 연구를 도왔다. 물엿과 설탕으로 각각 소스를 만들어보고 후라이드를 넣어 직접 맛을 보니 확실히 설탕쪽의 식감이 바삭하고 좋았다. 물엿은 단맛은 조금 있지만 후라이드의 바삭함을 눅눅함으로 바꿔버렸던 것.

지난주 방송에서 파브리치오 셰프의 도움으로 3MC 모두가 극찬한 이탈리아식 '참치피자'가 탄생한 'NO배달피자집'. 이날 다시 한번 파브리치오 셰프가 방문해 정통 이탈리아 피자에 한국식 고추기름이 더해진 신메뉴 '코탈리아 피자'를 탄생 시켰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NEW 피자를 시식한 백종원은 "맛있다. 리코타치즈 있는데가 맛있다"고 극찬했다. 김성주와 정인선도 "풍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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