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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필수 용어들을 소개했다.
태호(송중기), 장선장(김태리), 타이거 박(진선규), 업동이(유해진) 역시 비시민인 우주노동자로, 할리우드 SF영화에 등장하는 화려한 우주 히어로와는 달리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친숙한 모습을 예고한다.
'승리호' 속 우주노동자들은 우주쓰레기 청소선을 타고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과 유실된 우주정, 우주 건축물들의 잔해 등 위험한 우주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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