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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비상'…서성종, '배우 첫 코로나19' 확진에 '그놈이그놈이다→짬뽕' 중단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18:3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했던 단역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 받으면서 드라마 촬영뿐만 아니라 연극 '짬뽕' 공연 역시 중단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서성종은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 18일 검사를 받았고, 오늘(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서성종은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에 임했으며, 현재 드라마 촬영은 전면 중단된 상황.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이 단 2회만이 남았다. 아직 촬영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성종의 코로나19 확진은 촬영 일정의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해 '그놈이 그놈이다' 측 관계자는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성종은 역학 조사를 받고 있고, 제작진과 배우들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촬영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방송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며 "입장이 정리되면 밝히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황정음은 이번 드라마 종영 후 대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서면 인터뷰로 대체하기로 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진행 예정이었던 황정음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인터뷰가 취소됐다"며 "종영 후 기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으나, 현재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며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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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성종은 이날 오후 8시 개막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에서 스님 역할을 맡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공연은 전면 취소됐다.

극단 산은 19일 SNS를 통해 "금일부터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부득이하게 공연중단 및 취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매하신 티켓은 100%환불 예정"이라며 "공연에 기대하시고 예매하신 분들께 아쉬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여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빠져있는 만큼,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레에 방송계 및 공연계는 비상이 걸렸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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