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예 "김상혁과 사실혼 관계, 법적부부 NO·재산분할無..헤어진 지금 후련"[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10:4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클릭비 김상혁과 이혼한 송다예가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한 적 없는 사실혼 관계라고 명확히 했다.

사업가 송다예는 18일 imbc와의 인터뷰에서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는 이혼절차 마무리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상혁과 나는 이혼 조정은 물론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라며 "김상혁과 내가 법적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직접 부인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송다예는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재산 분할 할 필요도 없었고,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가는 것으로 우리 관계를 끝냈다"며 "힘들었던 관계를 끝내 후련한 상황이다. 새 인생을 잘 살고 있는데 난감하고 불쾌한 기사로 엮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혼 사유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송다예는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직전 폭행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당시 송다예가 넘어졌다며 결혼식날 한쪽 눈에 붕대를 붙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 예식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루머는 진정됐다.


하지만 이혼 보도 전 두 사람을 응급실과 경찰서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두번째 폭행설이 떠돌았다. 당시 송다예가 직접 부상 경위를 설명했지만,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김상혁의 폭행설과 연결 지었다.

이러한 가운데 송다예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닷가 배경 사진과 함께 아무런 내용 없이 손바닥, 하늘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다양한 추측을 낳을 수 있는 이 같은 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김상혁의 폭행설과 연관 지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안타까운 파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김상혁 소속사 측은 "김상혁이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상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살아 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다"라고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해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다예는 2010년대 온라인에서 얼짱 출신 쇼핑몰 CEO로 얼굴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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