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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7년 전 범죄 장르의 신세계를 연 '신세계'(13, 박훈정 감독)의 '브라더' 황정민과 이정재가 7년 뒤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의 신세계를 다시 한번 그려내며 여름 대전 최고의 흥행킹으로 등극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한국은 물론 태국, 일본 3국을 넘나드는 글로벌한 로케이션으로 규모 있는 추격 액션을 전면에 내세웠고 이러한 화려한 볼거리와 독특한 미장센은 곧바로 관객의 입소문을 얻어 흥행을 이끌었다. 여기에 타격감 가득한 새로운 액션 촬영과 '신세계'의 흥행을 주도한 '흥행 브라더' 황정민과 이정재의 케미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정통하며 무더운 여름 취향저격하는 스타일리시한 장르물로 호평을 얻은 것.
그 결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워나갔다. 무엇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이후 무려 14일 연속 흥행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보였고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언급됐던 '반도'의 기록(누적 379만2820명)마저 제치며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3주 차,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국내의 코로나19 사태가 격상한 2월 이후 첫 400만 돌파 기록으로 영화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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