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나문희 "정일우, 대상포진 걸렸을 때 고기 잔뜩 보내줘…눈물났다"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23:4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나문희가 정일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늦망주' 특집으로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문희는 시트콤에서 인연을 맺었던 정일우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영화 수상과 드라마 촬영을 병행해 대상포진으로 크게 아픈 적이 있다. 정일우가 고기를 집으로 잔뜩 보내줬는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가 1월에 연극을 해서 날 초대했는데 오래 앉아있기 힘들어 가질 못했다. 며칠 있다가 미국에 가야한다고 얘기했는데 '그럼 미국에나 가세요' 했다"고 덧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일우는 제 입장에서는 선생님이 몸이 안좋으시니까 그래서 잘 다녀오시라고 한 말이었다.

나문희는 "그래서 갔다와서 정일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극 못가서 미안해. 너는 네 자리에서 나는 내 자리에서 잘 있자'고 끊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번에 제가 나온다니까 자기가 나온다고 하더라. 얘기 이렇게 어른이다.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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