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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하선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고백'은)제가 개인적인 일들을 겪고 만난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없었으면 이 작품 못 찍었을 것 같다. 우리 딸 아이에게도 정말 고맙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고백'은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은폐되어 온 아동학대와 폭력의 고리, 쉽게 치유될 수 없는 상처,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 '죄와 벌'에 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박하선은 사회복지사 오순 역을 맡아 진심 어린 연기를 펼쳤다.
박하선의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은 쉼없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 성과. 이로써 '섬세한 심리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배우'라는 호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올 11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원의 여왕벌로 통하는 산모 조은정을 맡아 펼칠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박하선은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촬영에 한창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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